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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이모저모

오이지 만들어서 맛난 밥 반찬으로,,

by annie chung 2023. 3. 23.

오늘 반찬 중 하나는  오이지 무침을 하려고합니다.

작년 6월달에 담근 오이지.

오이 구입하러 뉴저지까지 갔다왔었습니다.

미국오이 그리고 작은 오이로도 오이지 담궈봤지만 역시 한국 오이로 담궈야 아삭하니 제 맛입니다.

물론 오이는 한국보단 비싸지만 타국 땅에서 오이지 담글수있다는거에 감사할 따름이지요.

농장에서 바로 받은거라 아주 실하고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오이지는 오이를 소금물에 절여서 발효시킨 한국의 전통반찬입니다. 

오이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선오이나 백다다기오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는 깨끗하게 씻은 후 줄기꼭지를 잘라내고 물기를 제거합니다.

 

끓이지않고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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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 담그기(50개 기준) **

 

 ∙소금 6~7컵

 ∙설탕 1kg

 ∙식초 1L

 ∙소주 900ml

 

(청량고추는 넣으셔도되고 안넣으셔도됩니다. 각자 취향껏.)

 

 

 

 

 

 

 

이렇게 전 누름 독이랑 김장봉투에 나눠서 담궜어요.

실온에 일주일 둔 후 냉장고에 넣고 일년내내 먹는답니다.

 

 

 

 

 

 


오이지는 그대로 드셔도 맛있지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이지냉국은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여름 별미 음식입니다.

오미자청(또는 매실청), 식초, 설탕, 소금으로 양념을 만들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찬물에 담가서 짠 맛을 줄인 오이지를 잘게 썰어서 양념과 고추와 함께 섞어줍니다.

그리고 찬물을 붓고 얼음 동동 띄우면 여름엔 이만한게 없지요.

아니면 고추가루,참기름,파,마늘,매실액기스,깨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먹어도 맛있어요.

전 오늘 저녁은 후자인 고추가루 넣고 만든 오이지를 먹을거랍니다.

 

올 해도 싱싱한 오이 사다 만들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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